주 · 단기보호센터 꿈꾸는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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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들과 함께 보내고......
글쓴이
정순옥
등록일
2013-02-11
조회
1,657
살아오면서 흔하게 장애인을 볼 수 없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내가 대학에서 언어재활과를 선택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실습을 센터에 와서 하면서 도와주는 것 보다는 많은 것을 배워 가는 것 같다.
 
3주간의 실습은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다.
처음에 와서 이용자들의 행동을 보고 당황스러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하였다.
나도 삼남매의 엄마로써 무엇보다 건강함의 중요함을 알기에 이용자들의
행동하나 하나에 나의 마음은 안쓰러움으로 다가갔다.
 이용자들과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도 보러가고 시립박물관가서 도자기에
그림도 그려 넣고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가서 관람도 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같이 하면서 정도 들었다.

 이제는 실습이 끝나가는 시간이 되어 서운함이 많이 들었다.
선생님들께서는 이용자들이 대. 소변을 실수할 때 깨끗이 씻겨 주시고
단기 이용자들을 날마다 씻겨 주시고 사회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옳고 그름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하는 모습을 보며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다.
 
 실습이 끝나고 나면 이용자들이 보고 싶을 것 같다.
가끔 찾아오면 이용자들이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라고
나도 이곳에서의 경험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관리자 2013-02-19
 
우리도 많이 섭섭합니다. 따뜻한 눈빛과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